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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 임용시험 1차합격자 150%까지 확대

입력 | 2003-09-01 18:13:00


올 11월에 실시되는 초중등 교원 임용고사부터 1차 필기시험 합격자가 선발인원의 120%에서 130%로, 내년에는 150%로 늘어난다.

1차 합격자가 늘어나기 때문에 2차 수업 실기능력 평가에서 임용고사 수험생들의 경쟁이 더 치열해진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의 ‘교원임용시험제도 개선계획안’을 행정예고하고 10월까지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선안은 2차 수업 실기능력 평가에서 △면접시간을 현재 5분 안팎에서 10분 정도로 늘리고 △면접위원의 50% 이상을 교장 교감 교사 교육전문직 등 교원으로 구성해 실기능력 평가를 강화하며 △교육에 관심이 많은 지역인사 등도 면접위원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개선안은 출제 문제의 공정성 시비를 막고 객관성과 타당성을 높이기 위해 ‘교수 중심 출제’ 방식을 ‘교사 교수 공동출제’ 방식으로 바꾸고 교육학과 전공의 비율을 현행 30 대 70에서 20 대 80으로 조정하도록 했다.

홍성철기자 sungchu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