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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기]‘해설이 있는 무대’ 공연 4일부터 문예회관서

입력 | 2003-09-01 21:00:00


인천시립극단 단원들의 연극 공연과 향토 사진예술가이자 시인인 최병관씨의 작품이 어우러진 ‘제11회 해설이 있는 무대’가 4일 오후 7시 반 인천종합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1부 ‘시의 향기와 인천 이야기’에서는 시립극단 상임 단원인 최지연씨가 ‘겨울 염전’ ‘고향 가는 길을’ 등 최씨의 시 4편을 낭송한다. 인천문인협회 전 회장인 김학균씨가 낭송시에 대한 해설을 맡는다. 최씨의 사진작품 25점이 슬라이드 영상으로 상영된다.

2부 연극 공연에서는 시립극단의 ‘유령’(사진)이 무대에 올려진다. 노르웨이 극작가 헨릭 입센의 희곡을 시립극단이 연출한 이 작품은 문제 많은 가정을 지키는 여주인공 알빙 부인의 비극을 통해 여성 해방을 암시하는 내용이다.

연극 공연은 5일 오후 7시 반과 6, 7일 오후 4시에도 이어진다. 관람료는 일반 5000원, 학생 3000원. 032-438-7775

박희제기자 min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