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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카툰]'오! 브라더스'…"우리 닮은 거지?" "글쎄요…"

입력 | 2003-09-02 17:37:00


이분은… 제 동생입니다

겨우 열두살인데 좀 노숙합니다

밀린 돈 받아내는데 귀재입니다

화나면 어디서든 드러눕습니다

가끔 말 놓다가 깜짝 놀랍니다

닮은 데는 없지만 볼수록 정이 가는…

핏줄은 그런 것인가 봅니다

정승혜 글·그림 amsajah@hanmail.net

'정승혜의 무비카툰'은 이번 회를 끝으로 막을 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