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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프로야구]이치로 3경기만에 안타…시애틀 4연승

입력 | 2003-09-03 17:37:00


미국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의 일본인 타자 이치로 스즈키가 3경기만에 안타를 쳐냈다.

이치로는 3일 템파베이 데블레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8회 1타점 3루타를 쳐 냈다. 7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이치로는 지난달 31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부터 방망이가 깊은 침묵에 빠져 2경기 연속 무안타에 시달렸다. 최근 3경기 15타수 1안타.

한때 아메리칸리그 타율 선두를 독주했던 이치로는 최근 10경기에서 42타수 4안타로 극도의 부진을 보이며 타율이 0.318까지 떨어졌다. 아메리칸리그 타율 공동 7위. 공동 선두 데릭 지터(뉴욕 양키스)와 개럿 앤더슨(애너하임 에인절스)과는 4리차.

한편 시애틀은 연장 11회 접전끝에 10-8로 승리, 4연승 가도를 달렸다. 시애틀은 이날 10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간 AL 서부지구 선두 오클랜드에 2게임 뒤진 2위를 기록했다. 반면 AL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선 역시 이날 승리를 거둔 보스턴에 1게임 앞선 1위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