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휴지통]“하느님 음성으로 병치료”前 목사 구속

입력 | 2003-09-03 18:22:00


▽…서울 도봉경찰서는 3일 “하나님의 음성으로 우울증을 치유할 수 있다”고 속여 우울증 환자의 부모에게서 2억여원을 뜯은 혐의(사기 등)로 전직 부부목사 정모(46) 강모씨(44·여)를 구속…▽…정씨 등은 지난해 3월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 무인가 영적치료센터를 차린 뒤 교인을 통해 소개받은 우울증 환자의 부모 조모씨 등에게 ‘하나님의 음성을 직접 들어’ 조씨의 딸(17)을 치유한다는 명목으로 같은 해 4월 30일까지 6차례에 걸쳐 현금과 점포 임대권 등 2억100만원을 뜯은 혐의….

조인직기자 cij199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