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지도부는 금명간 당기위원회를 열어 당 소속 의원 149명 가운데 김두관(金斗官) 행정자치부 장관 해임건의안에 유일하게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진 김홍신(金洪信) 의원에 대해 출당 등 중징계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한나라당의 한 고위 당직자는 3일 “당론으로 결정된 해임건의안 찬성에 반대한 김 의원을 그대로 둘 경우 당내 분위기를 해친다는 의견이 많아 징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 의원은 출당 또는 당권정지 등 중징계를 받게 될 전망이다.
이명건기자 gun4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