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운전사인 김모씨(33)는 7월 26일 오후 광주 북구 두암동 모 아파트 앞길에서 1t트럭을 후진해 주차시키다 술에 취해 화단 턱에 걸터앉아 잠든 이모씨(53)의 양쪽 발등을 뒷바퀴로 친 채 귀가한 혐의(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로 4일 불구속 입건됐는데…▽…당시 이씨는 발등이 트럭에 깔린 줄도 모르고 잠을 자다 6시간 만에 행인에 의해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져 전치 12주의 골절상 진단을 받았는데, 두 사람은 그동안 합의를 시도했으나 실패했다고….
광주=정승호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