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꽃’이란 노래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수 마야(23)가 5일 대전 배재대를 방문, 가정 형편이 어려운 배재대생 4명에게 1인당 50만원씩 모두 2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마야는 “대학 측이 나의 인기곡을 광고에 사용해준 데 대해 보답하는 뜻에서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배재대는 ‘진달래꽃’의 노랫말이 배재학당 출신인 김소월의 시라는 점에 착안, 이 노래를 2학기 수시모집 라디오 광고 타이틀곡으로 사용해 왔다.
대전=지명훈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