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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내년 총선때 지지할 정당은…” 한나라 24%

입력 | 2003-09-07 17:59:00


6일 본보가 코리아리서치센터(KRC)에 의뢰해 전국 성인 10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 주류가 중심이 된 신당이 창당될 경우 내년 총선에서의 예상 정당 지지도는 한나라당 23.9%, 민주당 18.4%, 신당 16.0%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그때 가 봐야 안다”(25.9%) “없다. 모른다”(9.3%) 등 유보적 답변이 35%를 넘어 앞으로의 정국흐름에 따라 정당별 지지율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민주당을 분당해서라도 개혁적 정당을 만드는 것이 좋다’는 응답은 33.5%인 반면 ‘분당하면서까지 신당을 만들 필요는 없다’는 응답은 56.7%로 나와 부정적인 견해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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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정당 지지도는 한나라당 23.5%, 민주당 22.9%로 오차범위 내에서 한나라당이 높았다.

민주당이 여당으로서의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느냐는 질문엔 74.9%의 응답자가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고, 한나라당에 대해서도 ‘잘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66.6%에 달해 정치권 전반에 대한 불신감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김두관(金斗官) 행정자치부 장관의 해임건의안에 대해서는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해임건의안을 수용해야 한다’(35.0%)는 의견보다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39.9%)는 답변이 약간 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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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련의 노조파업에 관해선 ‘노조의 요구가 지나치다’는 여론이 높았다(82.0%)., 응답자 3명 중 2명(66.9%)은 현 정부가 노사문제에 ‘잘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지역, 성, 연령별로 할당 추출된 응답자를 대상으로 전화면접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포인트. 자세한 자료는 인터넷 동아닷컴(www.donga.com) 여론조사자료실에서 볼 수 있다.

나선미전문위원 sunny6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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