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盧武鉉)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가 계속 하락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노 대통령의 ‘대통령으로서의 역할’과 관련해 응답자의 52.2%가 ‘잘못한다’고 답해 올해 3, 5, 8월 조사에서 ‘잘못한다’는 평가가 11.3→28.1→50.1%로 증가해 온 추세가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반면 노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응답자의 39.4%로 3, 5, 8월 조사에서 72.1→55.2→41.8%로 계속 낮아지다가 처음으로 30%대로 떨어졌다.
한편 ‘노사문제에 대한 현 정부의 대응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엔 응답자의 54.9%가 ‘잘못하고 있는 편’, 12.0%가 ‘매우 잘못한다’고 답해 부정적인 평가가 66.9%였다. 반면 ‘잘하고 있는 편’과 ‘매우 잘한다’는 응답은 각각 22.7%와 0.9%에 불과했다.
한나라당이 김두관(金斗官) 행정자치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국회에서 통과시킨 데 대해선 52.8%가 ‘잘못한 일’이라고 평가했고 ‘잘했다’는 23.4%에 그쳤다.
또 ‘노 대통령이 해임건의안을 받아들여야 하느냐’는 질문엔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39.9%)가 ‘해임건의안 수용’(35.0%)보다 높았다.
이명건기자 gun4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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