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6일 청와대 비서관급 50여명과 가진 워크숍에서 “지금 우리는 시스템을 바꾸는 중이므로 제대로 된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밤낮없이 일해야 할 때”라며 “청와대는 최고의 조직이 돼야 하고 이를 위해 토론을 계속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또 “서로 자료를 공유해 축적, 평가, 재활용하면 엄청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전자정부는 청와대가 앞장서 이끌자”고 말했다고 윤태영(尹太瀛)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희상(文喜相) 대통령비서실장은 특강을 통해 “지난 6개월 동안 상당 정도 국정운영 시스템과 로드맵이 만들어진 만큼 이제는 대통령의 말처럼 할 일을 또박또박 해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청와대 비서관 35명을 비롯해 대통령국정과제위원회 소속 비서관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실장급 등 총 50여명이 참석했다.
최영해기자 yhchoi6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