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의 미풍양속과 전통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행사가 고궁과 전국 박물관에서 풍성하게 펼쳐진다.
문화재청과 국립박물관(지방포함)은 추석 연휴기간(10∼12일) 전국의 고궁, 능원 등 21개 사적지와 관련 문화시설을 개방하고 한복을 입은 관람객은 무료입장시킨다.
▽고궁=문화재청은 10∼12일 경복궁, 덕수궁, 창경궁, 창덕궁에 널뛰기, 제기차기 등 전통 민속 놀이마당을 개설한다. 체험행사 외에도 북청사자 놀음, 양주별산대 놀이 등 중요무형문화재 공연과 추석 송편만들기 행사가 펼쳐진다.
▽국립중앙박물관=10∼22일 윷놀이, 팽이치기 등 한가위 민속놀이마당을 마련한다. 11일에는 인형극 공연과 12지신상 스탬프 찍기 등 전통문화 체험행사 등을 다양하게 펼친다. 02-398-5000
▽국립민속박물관=8일부터 14일까지 박물관 앞마당과 강당에서 ‘한가위 축제마당’을 연다. 한국의 전통무예 시연(11일) 및 창작 판소리 ‘스타크래프트’ 공연, 서울본산대놀이 재현(12일) 등이 마련돼 있고 풍물한마당 행사(14일)도열린다. 02-734-1346허문명기자 angelhu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