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추석을 맞아 9일부터 15일까지를 귀성객 추석 특별 수송기간으로 정하고 우회도로 지정 등 추석맞이 교통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지방도와 국도 등 예상되는 교통 체증 구간 도로에 대해 우회도로를 지정했다.
주요 우회도로는 군의 의성 안동 방면은 △대구∼능성동∼신령∼의성∼안동 △대구∼팔공산순환도로∼가산∼부계∼군위∼안동 △대구∼산격대로∼국우터널∼구안국도∼안동 △대구∼성서국도∼하빈∼왜관다부∼군위∼안동 등이다.
또 영천방면은 △대구∼불로동∼능성동∼와촌∼하양∼영천 △대구∼남부정류장∼경산∼자인∼대창∼영천 등이다.
시는 올해 지역의 추석 귀성객이 64만2000여명으로 지난해 (50여만명)보다 14만2000여명(28%)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열차와 고속버스, 여객기, 시외버스 운행횟수도 평소보다 늘려 운행되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기간 중 열차는 하루 199회에서 225회, 고속버스는 471회에서 523회, 여객기는 60회에서 65회, 시외버스는 1616회에서 1676회로 각각 운행횟수가 늘어난다.
시는 이밖에 재래시장과 대형 유통시설, 역 터미널 등 교통 혼잡 예상지역에 대해 불법 주 정차 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질서계도 및 통제요원도 고정 배치할 계획이다.
대구=정용균기자 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