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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식 감사원장 내정자 가족재산 포함 25억 신고

입력 | 2003-09-09 16:34:00


윤성식(尹聖植) 감사원장 내정자는 9일 부친과 부인 재산을 포함해 모두 25억3213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감사원은 이 같은 윤 내정자의 재산을 포함한 임명동의안을 이날 국회에 제출했다.

감사원이 공개한 재산 목록에 따르면 윤 내정자는 본인이 소유한 서울 강남구 대치동 우성아파트 45평형을 7억9900만원으로 신고했고, 부모가 소유한 같은 아파트 단지의 다른 동 45평형 아파트를 8억6700만원에 신고했다.

그는 이 밖에 본인의 은행예금 5362만원, 부인 예금 742만원, 부모 예금 6억3352만원과 가족 명의의 주식 5135만원을 보유한 것으로 신고했다. 윤 내정자는 본인과 부인의 채무로 3524만원을 신고했다.

국회는 24일 인사청문회를 열어 윤 내정자를 검증한 뒤 26일 본회의에서 표결로 임명동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윤성식 감사원장 후보자 재산 및 병역항목내용재산윤 내정자총 8억9560만원서울 강남 대치동 우성아파트 45평형(7억9900만원·기준시가)자동차 쏘나타2(95년식)예금(5362만원) 유가증권(주식·3398만원) 채권(4024만원) 은행채무 3524만원 한화콘도 400만원부인 이향진예금 유가증권 2479만원부모총 16억1172만원개포동 우성아파트 45평형(8억6700만원·기준시가)토지(2506만원) 오피스텔(9614만원)승용차(그랜저 XG 3000cc·2000년식)예금(6억3352만원) 채무(1000만원)총계25억3213만원병역74년 입대, 육군병장 만기전역

김승련기자 sr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