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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우리은행 “우린 4계절 여왕”

입력 | 2003-09-13 18:11:00


‘흑진주’ 타미카 캐칭을 앞세운 우리은행이 우리금융그룹배 2003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정상에 올랐다.

우리은행은 11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챔피언결정 4차전에서 삼성생명을 75-70으로 이겼다. 이로써 우리은행은 5전3선승제의 승부를 3승1패로 마무리하며 지난 겨울리그에 이어 두 리그 연속 정상에 올랐다.

4차전에서 23득점, 25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한 캐칭은 기자단 투표에서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캐칭은 지난 겨울리그에 이어 챔피언결정전 MVP에 2회 연속 선정됐다. 우리은행은 이날 캐칭을 명예직원으로 위촉했다.

◇11일 전적(챔피언결정 4차전) 1Q2Q3Q4Q합계우리은행(3승1패)1416311475삼성생명(1승3패)2413112270

이원홍기자 blues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