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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루이스 한경기 최다 러싱…NFL 클리블랜드전 295야드

입력 | 2003-09-15 18:07:00


자말 루이스(24·볼티모어 레이븐스)가 북미미식축구리그(NFL) 한 경기 최다 러싱기록을 갈아치웠다.

15일 홈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전. 러닝백 루이스는 30번 돌파를 시도해 터치다운 2개를 포함해 295야드 러싱 기록을 세웠다. 이는 코리 딜론이 2000년 세운 278야드를 17야드 경신한 것.

루이스는 경기 전부터 “상대가 클리블랜드라면 충분히 한 경기 최다 러싱기록을 경신할 수 있다”고 호언했다. 그동안 루이스는 클리블랜드와의 4차례 경기에서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러싱기록인 187야드를 기록하는 등 총 543야드 러싱을 기록하며 유독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루이스는 이날 경기 시작 59초만에 82야드 러싱 끝에 터치다운을 기록했고 4쿼터에선 63야드 러싱 뒤 터치다운을 기록하는 등 러닝백으로 생애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루이스의 활약으로 볼티모어는 클리블랜드를 33-13으로 제압하고 시즌 첫 승(1승1패)을 기록했다.

워싱턴 레드스킨스는 쿼터백 패트릭 램시가 356야드 전진패스를 성공시키고 2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연결한데 힘입어 애틀랜타 팰컨스에 33-31로 역전승하며 2연승을 달렸다.

한국계인 하인즈 워드(피츠버그 스틸러스)는 캔자스시티 칩스전에서 9번의 패스를 받아 이 경기 최다인 146야드 리시빙을 이끌어 냈지만 팀은 20-41로 대패했다.

양종구기자 yjong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