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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등 5곳 택지지구 지정…135만평에 3만가구 건설

입력 | 2003-09-16 17:43:00


건설교통부는 충북 청주 율량2지구와 청주 성화2지구, 대구 금호지구, 전북 익산 배산지구, 경남 사천 용현지구 등 5곳 135만평을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하기로 하고 17일부터 관계기관 협의 및 주민공람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들 지구에는 총 3만230가구가 지어질 예정이며 절반에 가까운 1만4240가구(47.1%)가 국민임대 등 서민용 장기 임대주택이다.

건교부는 연말까지 택지지구로 지정한 뒤 2005년 토지보상에 들어가 2006년 말부터 분양을 시작하고 2008년부터 입주가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율량2지구는 청주시 상당구 율량 주중, 주성동 일대에 조성된다. 청주시청에서 3km 거리에 있고 경부 중부고속도로와 청주국제공항, 청주 제2순환도로 등이 가깝다. 신행정수도, 오창과학산업단지, 오송생명과학단지 등이 조성되면서 생길 주택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개발된다.

성화2지구는 청주시 흥덕구 성화동과 개신동 일대에 위치한다. 주택 3800가구가 건설되며 주변 개신, 가경4, 성화지구 등과 연계 개발된다.

금호지구는 대구 북구 금호동과 사수동 일대에 들어선다. 경부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가 통과하며 임대주택 4920가구 등 모두 7800가구의 주택이 건설된다.

이 밖에 익산시 모현동과 송학동 일대에 조성될 배산지구와 사천시 용현면 덕곡리 일대에 들어설 용현지구에는 각각 주택 5300가구와 3030가구가 지어진다.

택지개발예정지구 추진 현황지구위치면적
(만평)주택
(가구)인구(명)청주 율량2충북 청주시 상당구 율량동 주중동 주성동53.910,30033,000청주 성화2충북 청주시 흥덕구 성화동 개신동15.23,80012,100대구 금호대구 북구 사수동 금호동28.97,80023,400익산 배산전북 익산시 모현동 송학동 현영동, 오산면 장신리22.52,20016,500사천 용현경남 사천시 용현면 덕곡리 송지리 구월리 금문리14.91,20010,000자료:건설교통부

황재성기자 jsonh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