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명피아니스트였던 빌헬름 켐프의 계승자로 불리는 피아니스트 게르하르트 오피츠가 서울시 교향악단과 협연한다. 19일 오후 7시반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서울시 교향악단 631회 정기연주회.
협연 작품은 브람스의 피아노협주곡 2번. 곽승이 지휘하는 서울시 교향악단은 이날 브람스 교향곡 1번 c단조도 연주한다.
오피츠는 독일인으로 1977년 이스라엘에서 열린 아르투르 루빈스타인 콩쿠르에서 우승해 센세이션을 일으킨 인물. RCA레이블로 브람스 피아노 독주곡과 협주곡 전곡을 녹음한 브람스통이기도 하다. 1만∼3만5000원. 1588-7890
오피츠는 22일 7시반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독주회도 갖는다. 베토벤 소나타 32번, 슈베르트 소나타 22번 등. 2만∼5만원. 02-744-8060
유윤종기자 gustav@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