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경찰서는 18일 자기 집 개를 괴롭혔다는 이유로 고종사촌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박모씨(43)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는데…▽…자신의 아버지(73) 신고로 붙잡힌 박씨는 고종사촌형 김모씨(49)가 17일 낮 자기 집에 있던 잡종 개를 발로 차는 등 괴롭힌 데 앙심을 품고, 이날 오후 7시경 술에 취해 구미시 산동면 신당리 김씨 집으로 찾아가 김씨의 왼쪽 가슴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했다고….
구미=이권효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