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조에 물든 홍성군 홍성읍 남당항과 천수만에서 갓잡아 올린 대하
“싱싱하고 맛있는 대하 드시러 오셔유.”
‘남당리 대하(왕새우)축제’가 2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16일간) 충남 홍성군 서부면 남당항에서 열린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남당리 대하축제’에서는 서해 천수만에서 갓 잡아 올린 자연산 대하를 저렴한 가격으로 맛볼 수 있다.
축제기간에 대하로 만든 요리 개발품평회와 시식회가 열리고 해가 지면 남당리 갯벌에서 조개잡이 체험행사도 열린다.
또 관광객들이 약간의 참가비를 내고 남당리 갯벌에 풀어놓은 대하를 직접 잡는 특별한 이벤트 행사도 개최한다.
이밖에 홍주골 풍물패 공연과 검도시범, 국악 한마당, 사자춤 놀이, 제기차기, 윷놀이, 관광객 장기자랑, 해변 씨름대회, 청소년 댄스페스티벌, 해변족구대회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홍성군은 또 10월을 '홍성방문의 달'로 정하고 ‘대하축제’를 비롯해, 다음달 10~14일 ‘광천토굴새우젓. 조선 김 대축제’, 다음달 23~25일 만해 한용운 선생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만해제’를 각각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