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2시경 공군 제8전투비행단 소속 F-5E 전투기 2대가 훈련비행 도중 덕유산과 지리산 인근 상공에서 실종됐다.
공군은 이날 훈련 중이던 전투기 2대의 항적이 지상 레이더 화면에서 갑자기 사라져 구조헬기와 탐색 항공기를 실종지역 일대에 급파해 수색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공군은 전투기들이 작전 임무지역 상공을 비행하다 기체 고장 등으로 인근 산악 지역에 추락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실종된 전투기에는 이모 대위(30)와 김모 중위(27)가 각각 탑승하고 있었다.
윤상호기자 ysh100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