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주성(34)이 삼성증권배 제46회 한국프로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5억5000만원) 단독 선두에 나섰다.
명주성은 19일 강원 평창 휘닉스파크골프장(파72·6955야드)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잡고 보기는 1개로 막아 4언더파 68타를 쳤다.
지난해 유성오픈에서 32위에 올랐던 게 최고 성적인 명주성은 나란히 2언더파 70타를 친 김종덕(리빙토이) 박노석(P&Tel) 석종율(두원테크) 황인춘 등 2위그룹을 2타 차로 따돌렸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명주성은 11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낚은 뒤 16번 홀(파4)과 17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추가했다. 18번 홀(파4) 보기로 전반 2언더파를 친 명주성은 후반 6번 홀(파4)과 7번 홀(파5)에서 잇따라 버디를 기록했다.
이원홍기자 blues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