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애니메이션 ‘배낭을 멘 노인’(감독 김운기 박현경)이 9∼11월 유럽 각국의 애니메이션 영상제 공식경쟁부문에 진출했다. 이 작품은 25일 열리는 이탈리아의 마티타 필름 페스티벌, 10월 14일 독일의 다큐멘터리 및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등 유럽 6개국에서 개최되는 여러 영상제에서 경쟁부문진출작으로 선정됐다. 이 작품은 올해 7월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에서 선보인 바 있다. 평생 커다란 배낭을 짊어지고 살아온 한 노인의 기이한 행적을 담았으며 상영 시간은 약 12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