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강변에서 주변 경관을 감상하면서 달리는 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서울시는 “11월 16일 여의도 둔치(LG야외무대)∼광진교 남단 사이 왕복 42.195km 구간 등 한강변 마라톤코스에서 내외국인 1만여명이 참가하는 ‘하이 서울 한강 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풀코스대회(여의도∼광진교 부근∼여의도), 21km 하프코스대회(여의도∼가양대교 부근∼여의도), 10km대회(여의도∼한강대교와 반포대교 중간 부근∼여의도) 등 3종목으로 나눠 진행된다.
시는 이 대회를 위해 이달 말까지 이 구간에 ‘한강변 그린 마라톤 풀코스’를 완공할 계획이다. 기존 자전거도로를 일부 확장하거나 바닥을 정비하고 출발시 참가자들이 서로 부딪치는 것을 막기 위해 여의도 둔치 출발지점 1.5km 구간의 폭을 4m에서 8∼12m로 확장하게 된다.
참가 희망자는 10월 24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나 대회 홈페이지(http://marathon.seoul.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광표기자 kp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