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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히트예감]'LG카드' 등

입력 | 2003-09-22 17:33:00


▽LG카드=‘직장에서 스트레스 받을 때는 LG카드 CF를 보세요!’ 영화배우 전지현이 커리어우먼으로 변신해 상사에게 꾸중들은 남자 동료를 위로한다. 상사의 호통에 풀이 죽은 동료. 전지현은 상사와 동료를 상징하는 인형을 양손에 끼고 동료가 상사를 통쾌하게 KO시키는 장면을 인형극으로 보여준다. 전지현은 생기를 되찾은 동료에게 “내가 저녁 살게”라며 LG카드를 들어올린다. 저녁식사 후 전지현은 ‘야! 너, 나만한 친구 있어?’라고 동료의 어깨를 친다.

▽두산건설 위브=아파트 짓는 전문가는 누구일까. 설계사, 건설회사 직원, 부동산업자? 그들이 전문가이긴 하지만 때로는 직접 사는 소비자가 최고의 전문가일 수도 있다. 두산건설 위브의 새로운 광고, ‘차라리 내가 지을까’는 1000명의 ‘위브 어드바이저’를 통해 소비자 의견을 반영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탤런트 이미연이 ‘?’와 함께 “차라리… 차라리… 내가 지을까”라고 혼잣말을 하는 순간 불만족스럽던 아파트는 그가 상상한 대로 바뀐다.

▽보령제약 겔포스엠=다섯 명의 샐러리맨이 퇴근한다. 모두 80년대 인기를 끌었던 ‘독수리 오형제’와 닮았다. 업무시간 이후에 펼쳐지는 또 다른 비즈니스를 위해 힘차게 회사 문을 나서는 그들은 “해가 져도 비즈니스는 계속된다. 속 쓰림은 우리가 지킨다. 겔포스엠”이라고 외친다. 영화 ‘싱글즈’로 인기를 끌고 있는 배우 김주혁을 메인 모델로 등장시켜 겔포스엠을 20, 30대 젊은 층으로 확대할 것을 겨냥하고 있다.

▽현대 미니M카드=21세기 남자의 새로운 정장은 미니스커트? 현대카드가 미니M카드 시판을 계기로 ‘미니스커트를 입은 남자’라는 파격적 이미지 광고를 하고 있다. 다리에 털이 수북한 남자들이 미니스커트를 입고 출근하고 농구하고 커피숍에서 차를 마시고…. 기존 신용카드의 절반밖에 안되는 미니M카드의 특징을 한눈에 보여주기 위해 미니스커트를 소재로 삼았다. ‘현대카드M이 미니를 입어 미니M이 탄생됐다’는 것을 미니스커트 입은 남자를 통해 보여주는 것이다.

▽배스킨라빈스31=그리스 신화에 나올 듯한 구름 위의 천사 모습 그대로 아기 큐피드가 나타난다. 큐피드는 엉뚱하게 사랑의 화살을 아이스크림케이크로 바꾸었다. 하늘을 날아다니던 큐피드는 동화 속의 정원에 있는 왕자와 공주를 발견하곤 아이스크림케이크로 둘의 사랑을 이어준다. 인형 같은 케이크 파는 소녀를 떠올리는, 아이스크림케이크 배스킨라빈스31의 ‘큐피드’ 광고. 배스킨라빈스31은 이번 광고를 계기로 큐피드 모양의 머랭을 만들어 아이스크림케이크를 장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