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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인 年152회 잠자리…가장 왕성

입력 | 2003-09-24 03:31:00


헝가리인이 프랑스인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적극적인 성생활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콘돔 제조업체 듀렉스사가 34개국 15만명을 상대로 실시한 2003년도 온라인 세계섹스조사에 따르면 가장 왕성한 성생활을 한 민족은 헝가리인으로 1년에 152회, 2위는 불가리아(151회), 3위는 러시아(150회)인이 각각 차지했다. 지난해 1위 프랑스인은 144회로 7위로 떨어졌다.

세계인들은 1년에 평균 127차례 성행위를 가져 2002년의 139회에 비해 부진했다.

전통적으로 ‘사랑의 고수’로 알려진 라틴계 민족은 스페인 123회, 이탈리아 119회로 평균에도 못 미쳤고, 독일(120회), 미국(118회) 역시 저조했다.

아시아권은 싱가포르(96회)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하위였고 대만(113회), 태국(105회), 베트남(104회), 홍콩(103회), 말레이시아(100회) 등이 하위권을 휩쓸었다.

다만 중국(132회)은 예외적으로 활발해 영국(135회)과 함께 상위 12국에 들었다. 듀렉스 설문조사에서는 또 △전체의 29%가 여성상위를 선호했고 △여성의 48%는 오르가슴을 가장했으며 (중국인이 가장 솔직, 호주인은 거짓 1위) △27%는 성생활에 불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함부르크=DPA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