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축구]축구팬들, “여자축구, 세계의 벽 높을 것”

입력 | 2003-09-24 17:33:00


“한국여자축구, 2003 미국여자월드컵 최종 성적은 예선탈락”

2003 미국여자월드컵축구대회가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에서 노르웨이-프랑스전을 시작으로 화려하게 막이 올랐다.

아시아 지역예선에서 일본을 꺾고 사상 첫 본선 진출의 쾌거를 이룬 한국여자축구대표팀은 노르웨이, 브라질, 프랑스와 한조를 이뤄 8강진출을 놓고 치열한 예선전을 펼친다. 총 16개국이 참가한 이번대회는 4개국씩 4개조로 나눠 각 조 상위 2개국이 8강에 진출하고 8강전 이후부터는 토너먼트로 대망의 우승국을 가리게 된다.

지난 1991년 제 1회 대회를 시작으로 총 4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여자월드컵축구대회에 첫 출전한 한국여자축구대표팀은 과연 어떤 성적을 거두게 될까? 이에 대해 많은 축구팬들은 아직까지는 한국 낭자들의 실력이 세계 정상 수준에는 못 미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닷컴은 지난 9월 5일부터 9월 24일까지 ‘2003여자월드컵축구대회에 출전한 한국대표팀의 예상성적은?’이란 주제로 인터넷 투표를 실시했다.

총 877명이 참여한 가운데 561명(63.97%)이 예선탈락에 표를 던졌다. 한국대표팀의 목표이기도 한 8강진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 응답자는 27.14%(238명)에 불과했다. 4강진출까지도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한 답변은 고작 8.89%(78명)에 그쳤다.

한편, 한국은 22일 브라질과의 예선 첫 경기에서 0-3으로 패해 오는 25일 8강진출의 최대 고비가 될 프랑스와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되며 28일 노르웨이와 마지막으로 예선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