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행정수도 건설 특별조치법(안)’을 올해 안에 제정하기 위해 충청권 지자체와 지방의회, 정계, 시민단체가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지방분권 국민운동 충청권협의회와 신 행정수도건설 추진 충북 범 도민협의회, 행정수도이전 범 국민연대 등 3개 단체는 다음달 7, 8일 충북 청주에서 각계 인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 행정수도건설 특별조치법(안)의 국회 통과를 위한 범 충청권협의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충청권행정협의회를 비롯해 대전 충남북 3개 광역자치단체와 기초단체, 3개 광역의회 및 기초의회, 충청 지역 출신 국회의원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이 협의회를 중심으로 정부가 마련한 ‘신 행정수도 건설특별조치법’(안)의 정기국회 통과를 추진할 계획이다
충청권 출신 국회의원들은 지방 살리기 3대 특별법(지방분권특별법, 지역균형발전특별법, 신행정수도건설특별조치법)을 소속 정당의 당론으로 확정해 국회에서 이들 법안의 통과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공개 서약식을 가질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신행정수도 입지 선정 결과에 승복한다는 내용의 합의문도 작성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이 지역 3개 시도 단체장들은 다음달 7일 국회를 방문, 국회의장단 및 주요 정당 대표를 방문해 특별법의 연내 국회 통과를 요청하기로 했다.
대전=이기진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