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아라.” 건대부고 김우람이 26일 소강배테니스 남고부 단체전 첫 단식에서 포핸드스트로크로 포항고 이승재를 공략하고 있다. 원대연기자
건대부고와 강릉정보공고가 제31회 소강배 전국남녀중고테니스대회에서 각각 남고부와 여고부 정상에 올랐다.
건대부고는 26일 장충코트에서 열린 단체전 남고부 결승에서 주니어 랭킹 1위 석현준이 버틴 포항고를 종합전적에서 3-1로 누르고 우승컵을 안았다.
건대부고는 1-1로 팽팽하던 제3단식에서 조민혁이 석현준을 상대로 2-0의 ‘깜짝승’을 거둔 데 이어 4번째 단식에서 양의열이 박동준을 2-0으로 완파, 우승을 확정했다.
여고부 결승에서는 강릉정보공고가 대회 3연패를 노리던 중앙여고를 3-1로 따돌리고 패권을 차지했다.
강릉정보공고는 2-1로 앞서던 제4단식에서 황은정이 김진주를 2-0으로 제압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권순일기자 stt7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