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대한민국 팔각회 울산시지구(총재 황세열)는 30일 오전 10시 반 울산시청 대강당에서 울산에 거주하는 탈북동포 33가구와 자매 결연식을 갖는다.
팔각회는 평화통일과 자유수호 사회봉사를 위해 1966년 부산에서 결성된 전국 단위 조직으로 울산에는 15개 지부(회원 850명)가 있다.
팔각회 울산시지구는 울산에 거주하고 있는 탈북동포들이 대한민국 국민과 울산 시민으로서 성공적인 정착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이번에 자매 결연을 맺게 됐다.
팔각회는 앞으로 두 달에 한 차례씩 탈북동포들을 만나 고충을 상담하고 취업을 알선하는 한편 탈북동포 초청 강연회도 열 계획이다.
팔각회 울산시지구는 8월 6일 정세현 통일부장관 초청 ‘열린 통일포럼’에서 탈북 동포들과의 자매결연계획을 밝혔으며, 정 장관도 탈북자 정착을 위한 자매결연에 통일부는 물론 울산시와 울산지방경찰청도 적극 후원하기로 약속했다.
울산=정재락기자 rak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