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동아일보 읽고]송양빈/기능인 사회적 예우 너무 부족

입력 | 2003-09-30 18:31:00


9월 27일자 A7면 ‘독자편지-기능경기대회 우승 파격 대우를’ 기사를 읽고 공감한다. 한국은 기술인에 대한 예우가 너무 부실한 게 사실이다. 현재 스포츠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에게는 매달 금메달 100만원, 은메달 45만원, 동메달 30만원의 연금이 지급되고 있다. 그뿐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각종 광고에 출연하는 등 파격적 대우를 받는다. 하지만 우리 기술력을 자손에 물려줄 기능올림픽 입상자에게는 금메달 1200만원, 은메달 600만원, 동메달 400만원의 일시 포상금이 지급될 뿐이다. 21세기는 기술이 지배하는 세상이다. 정부는 기능올림픽 입상자를 관련 기업에서 필수적으로 고용하도록 한다거나 기능올림픽 입상자를 입사시키는 기업에 대해 혜택을 주는 방안 등을 강구해 기능인들의 사기를 북돋워줬으면 한다.

송양빈 서울 성북구 보문동1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