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0일자 동아일보 대구경북판 A25면 ‘두류공원 변전소 건립 주민 반발’ 기사를 읽었다. 현재 대구 달서구 두류동 지역에 전기를 공급하는 3개 변전소의 공급 능력이 한계에 이르러 2005년 여름에는 전기 사용이 어려울 정도로 전압이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가전기기 수명이 짧아지고 설비 고장시 장시간 정전이 일어날 수 있다. 한전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두류공원 내 지하변전소 건설을 추진 중이나 전자파 피해에 대한 불안감과 공원 훼손을 이유로 일부 지역주민들이 반대하고 있다. 그러나 지하변전소는 극히 적은 양의 전자파만 발생시킨다. 인체에도 해가 없을 정도다. 또 변전소의 모든 설비는 지하에 설치하고 지상으로는 출입구와 환기구 등 최소한의 구조물만 노출된다. 지역의 안정된 전력공급을 위해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한다.
도 영 회 한전 대구전력관리처 변전건설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