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이 강남권 대체시장으로 떠오르면서 급등세를 이어갔다.
유니에셋에 따르면 지난 주 분당 신도시의 아파트 매매가는 2.47% 올라 전 주(1.66%)에 이어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야탑동 장미현대 48평형이 5,500만원 오른 5억2000만∼5억6000만원, 이매동 이매촌삼성 61평형은 5000만원 뛴 6억5000만∼7억원에 거래됐다.
서울도 급매물이 소화되면서 0.84% 올라 상승률이 전 주(0.43%)의 2배에 달했다.
권역별로는 강남권(0.91%), 강서권(0.49%), 강북권(0.12%) 순으로 많이 올랐다.
강남권에서는 송파구(1.27%)와 강남구(1.04%)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송파구 잠실동 주공2단지 15평형은 6500만원 오른 6억3000만∼6억5000만원, 3단지 17평형은 4000만원 뛴 7억2000만∼7억4000만원선.
강남구 개포동 주공1단지 16평형은 5000만원 오른 7억3000∼7억4000만원, 대치동 은마 31평형은 3000만원이 오른 6억7000∼7억20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강동구(0.62%)의 고덕동 및 둔촌동 재건축 단지도 상승세로 반전했다.
서초구(0.57%)의 반포주공단지는 전반적으로 약보합세를 보이는 가운데 단지별 차별화가 두드러지고 있다.
강서권에서는 뉴타운 후보지 지정 호재로 영등포(0.92%)가 많이 뛰었고 양천(0.82%)은 전 주에 비해 상승 폭이 줄어들었다.
수도권에서는 용인(0.81%), 하남(0.70%), 의왕(0.56%) 등이 꾸준한 오름세를 나타냈다.
DUAPI 지수2002년 1월 4일 기준서 울신도시수도권144.54(0.84)132.43(1.08)134.00(0.41)
이철용기자 lc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