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2004년 정보기술(IT) 통합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오디오와 비디오가 통합된 노트북 PC와 액정표시장치(LCD) 등 신제품 29종을 선보였다. 이날 발표된 제품은 대부분 엔터테인먼트 기능이 강조된 것으로 리모컨으로 조절하는 노트북 PC와 TV 기능을 하는 LCD 등이 눈길을 끌었다. 순수 국내 기술로 만든 저소음 컬러 레이저 프린터도 선보였다.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 총괄 최지성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비주얼과 이미징 사업 강화를 통해 2005년에는 세계시장에서 ‘선도자’의 지위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진석기자 jameshu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