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투자자가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5만원 이상 고가주의 거래 규모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전체 거래대금 가운데 1만원 미만 저가주가 차지하는 비중은 8월 47.37%에서 9월 39.44%로 낮아진 뒤 이달 들어서는 7일 현재 35.21%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5만원 이상 고가주의 거래 비중은 8월 21.28%에서 9월 29.17%로 확대된 뒤 이달 들어 32.27%로 더욱 높아졌다.
1만원 이상 5만원 미만 주식의 거래 비중도 8월 31.45%, 9월 31.39%, 10월 32.52%로 소폭 확대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강운기자 kwoon9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