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아침마당’ 진행자로 활동하다가 최근 물러난 이상벽씨(56·사진)가 지난해 KBS에서 가장 많은 2억6823만원의 출연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KBS가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정진석(鄭鎭碩·자민련) 의원에게 제출한 ‘2002년 탤런트 가수 개그맨 사회자 상위 5위 고액 출연료 수령자’ 국감자료에서 밝혀졌다.
KBS1 TV 사극 ‘제국의 아침’에 광종으로 출연했던 김상중씨(38)는 2억5950만원의 출연료로 탤런트 부문 1위를 기록했다. 코미디언 부문에서는 1억8978만원을 받은 이홍렬씨(49)가, 가수 중엔 1억3177만원을 받은 주영훈씨(34·진행자 겸임)가 각각 부문별 최고 출연료를 받았다.
2001년에는 개그맨 서세원씨가 3억709만원을 받아 최고 출연료를 기록했으며 탤런트 최수종씨가 2억3681만원으로 탤런트 부문 1위를 차지했었다.
이승재기자 sjd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