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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中마린 월드컵남자탁구 우승

입력 | 2003-10-13 17:53:00


세계 남자탁구 1인자 마린(중국)이 3년 만에 월드컵 정상에 복귀했다. 세계랭킹 1위 마린은 12일 중국 장인에서 열린 2003 남자월드컵탁구대회 단식 결승에서 칼리니코스 크레앙가(그리스·.세계 9위)를 4-1로 제치고 우승, 부상으로 상금 4만4000달러를 받았다. 올해 오픈대회 2관왕(코리아오픈. 중국오픈) 마린이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지난 2000년 이후 3년 만. 한편 16명의 톱랭커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세계 13위 유승민(삼성카드)은 8강에서 왕리친을 벽을 넘지 못하고 1-4로 져 8위에 머물렀고 주세혁(상무)은 예선 16강 관문을 통과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