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총장 정운찬·鄭雲燦)는 14일 제57주년 개교기념식을 맞아 경원대 이길여(李吉女·71) 총장과 호암미술관 홍라희(洪羅喜·58) 관장에게 ‘자랑스러운 서울대인’ 선정 증서를 전달했다.
이 총장(1957년 의대 졸업)은 의료를 통해 사회에 봉사하고 의료인 양성에 힘쓴 공로로, 홍 관장(1967년 미대 졸업)은 국제문화교류와 한국미술 세계화에 기여한 공로로 ‘자랑스러운 서울대인’에 선정됐다.
서울대는 또 외국인 노동자를 위해 봉사활동을 펼친 이 대학 교육학과 3학년 박동환씨 등 재학생 4명과 30년간 서울대 농구부 코치로 자원봉사해 온 장갑진씨(80)에게 ‘2003 관악봉사상’을 수여했다.
전지원기자 podrag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