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신당 주비위는 15일 운영위원회의를 갖고 ‘재신임 체제’로의 전환을 위해 ‘범여권 신당’의 창당일을 당초 12월 7일에서 11월 9일로 앞당기기로 했다.
정동채(鄭東采) 홍보기획단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27일 발기인대회와 창당준비위원회발족식을 갖고 창당에 필요한 최소 지구당(23개)을 구성한 뒤 11월 9일 창당대회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 단장은 또 “개혁당의 김원웅(金元雄) 유시민(柳時敏) 의원은 27일경 신당에 합류할 것”이라며 “창당대회에서는 재신임 국민투표에 대비할 3개월 시한의 임시지도부를 구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주비위는 이와 함께 이날 국민통합개혁신당추진위측과 접촉을 갖고 함께 창당 과정을 지휘할 ‘6인 소위’를 구성키로 합의했다. ‘6인 소위’에는 주비위의 김원기(金元基) 정대철(鄭大哲) 의원과 신당추진위의 박명광(朴明光) 공동대표, 이부영(李富榮) 의원 등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헌기자 dd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