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황산벌’이 19만8000명(서울 기준)으로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 1위에 올랐다. 이 작품은 삼국시대 백제와 신라군의 치열한 황산벌 전투를 걸쭉한 사투리로 다룬 코미디로 전주 1위였던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의 기세를 꺾었다.
‘스캔들…’은 8만2000명으로 순위에서는 2위로 내려앉았지만 전국 관객 277만명으로 3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탈리안 잡’과 ‘아카시아’가 각각 1만8000명과 1만7000명으로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김갑식기자 dunanwor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