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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포츠]“아이스하키 선수가 될거야"…강습 6개월이면 OK

입력 | 2003-10-21 18:15:00


빙판 위의 질주, 격렬한 몸싸움, 거기에 퍽을 골문에 넣는 통쾌함까지.아이스하키 동호인팀이 늘고 있다. 실업팀은 하나뿐이지만 대학동아리를 포함 순수 아마추어 성인팀은 전국적으로 24개. 어린이팀도 18개나 된다.

아이스하키 리그도 두 개나 된다. 한국아마추어연합리그와 짐팩리그, 아이스하키의 매력을 즐기고 싶은 사람은 두 리그 중 한곳에 가입하면 된다.

한국아마추어연합리그 소속팀은 13개. 리그에 가입하면 팀을 배정해준다. 팀 가입비는 10만원이며 매달 6∼10만원의 회비를 내면 각 팀의 감독이나 코치로부터 아이스하키를 배울 수 있다. 황규철 리그 총무는 “초보자라도 6개월 정도 교육을 받고 나면 선수가 될 수 있다. 이후에는 매주 주말에 열리는 리그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70여만원이 드는 장비 구입은 개인 부담. 6개 팀으로 구성된 짐팩리그는 연중 내내 리그전을 펼친다. 월,화,수요일은 초보자를 위한 강습과 훈련을 하고 목,금요일에는 팀간 경기가 펼쳐진다.

짐팩리그를 운영중인 양승준씨는 “분당의 성남제2종합체육관에서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훈련과 경기를 한다. 팀 마다 3명의 전담코치가 있기 때문에 전혀 스케이트를 못타는 사람들도 강습을 거쳐 선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강습료는 매달 6만원.

아이스하키 동호인 리그 현황 한국아마추어아이스하키연합리그짐팩리그인터넷 홈페이지
주소 및 연락처www.kaiha.co.kr
황규철 총무(011-354-0486)www.jphi.com
양승준 운영자(02-2057-4590)리그 소속팀안양 가이즈/안양 바이킹스/목동 바이퍼스/안암 백호A/안암 아이스버그 폭스/안암 아이스버그 허스키/분당 재거스/과천 아이스 에이져스/안양 아이스텍/목동 나이츠/광운 아수라/안암 폴라베어스/안암 백호 B재칼스/W샤크/무스/ 불독스/I샤크/아이스캐츠경기장고려대링크/광운대링크/안양링크/목동링크/분당올림픽링크/과천링크분당 성남제2종합체육관리그 일정2003년 10월1일∼2004년 1월31일
매주 토,일에 경기1년을 3개월씩 4기로 나뉘어 리그전. 매주 목,금요일에 경기

권순일기자 stt7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