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아름다운 자연과 사람들을 위한 환경음악회’라는 제목으로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이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인 이진권씨(사진)가 지휘를 맡는다. 26일 오후 4시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바이올리니스트 김희준 최윤정, 비올리스트 이종혁, 첼리스트 김성희 협연으로 모차르트 협주교향곡 E플랫장조를 연주하고, 테너 김태현이 이수인 ‘내맘의 강물’ 베르디 ‘리골레토’ 중 ‘여자의 마음’을,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준이 사라사테 ‘치고이네르바이젠’을 연주한다.
첼리스트 홍성은과 조민지가 협연하는 비발디 ‘두 대의 첼로를 위한 협주곡’ g단조, 소프라노 신용란이 노래하는 진규영 ‘밀양아리랑’ 등도 곁들인다. 경기민요 명창 이금미 김다미의 민요메들리에 이은 관현악 메들리 ‘훅트 온 차이코프스키’로 막을 내린다. 2만∼5만원. 02-523-8702
유윤종기자 gustav@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