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권력서열 2위인 우방궈(吳邦國·사진)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이 29일 평양을 방문한다고 중국 외교부가 23일 발표했다.
외교소식통들은 중국측이 이번 북을 통해 미국이 최근 제시한 ‘다자틀 속에서의 대북 안전보장’을 북측에 설명하고, 차기 6자회담의 일정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고 있다. 우 위원장은 지난달 20일 비공식 방북할 예정이었으나 북한측이 방문 연기를 요청하는 바람에 한때 북-중간 불화설이 나돌기도 했다.
김승련기자 sr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