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인터넷 검색엔진 업체인 ‘구글(Google)’이 내년 초 기업공개(IPO)를 하기로 결정했다.
24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구글은 내년 3월경 기업을 온라인 경매방식으로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온라인 경매방식은 주간사인 투자은행이 공모가를 정하지 않고 일반투자자들이 온라인경매를 통해 공모가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1998년에 설립된 구글은 정확한 정보 검색과 글로벌 경영전략 등이 성공을 거두면서 5년 만에 야후, MSN 등을 제치고 인터넷 검색엔진 분야에서 1위로 올라섰다.
구글의 시장가치는 150억∼2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미국 인터넷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김승진기자 saraf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