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후속대책 발표를 앞두고 소강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
26일 유니에셋에 따르면 서울 및 수도권 아파트 매매시장은 거래량이 급감한 가운데 가격상승 폭이 2주 연속으로 줄어들었다. 서울 권역별 상승률은 강서권(0.37%), 강북권(0.19%), 강남권(―0.27%) 등이었다.
강남권에서는 강동(―0.82%), 송파(―0.54%), 강남(―0.22%), 서초(―0.11%) 등 전 지역에서 하락세가 뚜렷했다.
강동구에서는 고덕시영, 고덕주공, 둔촌주공 등 주요 재건축 단지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송파구 잠실주공은 2단지를 제외하고 단지별로 1000만∼4000만원가량 떨어졌다.
강남구 개포주공의 경우 평형별로 1000만∼4000만원가량 하락했다.
서초구 반포주공 1단지도 모든 평형에서 1000만∼3000만원 이상 호가가 밀렸다.
강서권에서는 구로(0.55%), 동작(0.44%), 영등포(0.43%), 금천(0.31%), 양천(0.31%) 순. 최근 급등했던 양천구 목동 일대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강북권에서는 강북(0.61%), 동대문(0.48%), 성동(0.30%) 등지가 소폭 올랐고, 중랑(―0.02%), 성북(―0.02%) 등지는 떨어졌다.
신도시는 분당(1.94%), 중동(0.46%), 산본(0.43%), 일산(0.39%), 평촌(0.11%) 등이 강보합세가 이어졌다. 지난주 오름세가 주춤했던 분당의 상승 폭이 다시 커졌다.
수도권에서는 용인(1.34%), 구리(0.83%) 등지가 강세를 유지했으며 광명(―0.56%), 의왕(―0.16%), 과천(―0.11%)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DUAPI 지수2002년 1월 4일 기준서 울신도시수도권146.25(0.02)137.31(0.85)135.33(0.24)
이철용기자 lc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