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철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서울의 전세금이 소폭 떨어졌다.
신도시(0.08%)와 수도권(0.04%)은 보합세를 보였다.
서울에서는 강서권(―0.19%), 강북권(―0.07%), 강남권(―0.02%) 등 모든 권역에서 하락했다.
강남권의 전세금 상승률은 강동(0.06%), 강남(0.02%), 서초(―0.01%), 송파(―0.08%) 순이었다.
강동구와 강남구의 경우 소규모 단지의 중대형 평형 중심으로 소폭 상승했으나 거래는 한산했다. 강동구 천호동 태영 33평형이 1000만원 오른 1억7500만∼1억9000만원, 송파구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 49평형은 2000만원 떨어진 2억7000만∼3억원선.
강서권에서는 구로(0.12%), 관악(0.02%) 등이 올랐고 금천(―0.40%), 영등포(―0.25%), 양천(―0.16%), 동작(―0.12%), 강서(―0.11%) 등지는 떨어졌다.
구로구 신도림동 대림4차 46평형은 1000만원 오른 2억2000만∼2억4000만원, 금천구 독산동 한신 35평형은 1000만원 떨어진 1억1000만∼1억3000만원에 계약이 이뤄졌다.
강북권은 대부분 지역이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도봉(―0.37%), 동대문(―0.30%), 성북(―0.05%), 용산(―0.05%) 등지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신도시는 산본(0.25%), 일산(0.12%), 중동(0.07%), 평촌(0.04%), 분당(0.02%) 등이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수도권에서는 군포(0.30%), 수원(0.21%), 광주(0.17%) 지역에서 올랐고 시흥(―0.10%), 안산(―0.08%), 안양(―0.05%) 등지에서는 떨어졌다.
DUAPI 지수2002년 1월 4일 기준서 울신도시수도권111.66(-0.11)104.49(0.08)111.10(0.04)
이철용기자 lc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