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세 이상 장·노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Hi Seoul 하반기 실버취업 박람회’가 28, 29일 오전 10시∼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인도양홀에서 개최된다.
올해 5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간병, 영업직, 경비, 아기 돌보기 등 19개 직종 362개 업체가 참가해 3968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서울시와 서울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25개 자치구도 별도의 취업관을 마련해 구민을 대상으로 취업을 알선해 준다.
실버취업박람회 직종별 채용업체 및 인원직종업체 수(개)채용 인원(명)번역 통역6180간병7150기술전문직3093영업직31613경비, 미화115595아기돌보기695상담원555서비스35180운전26294조리521전문사무직724일반사무직24주유원161037택배20253홍보230주례3140IT 분야323제조업32119기타 1162자료:서울시
특히 시는 이번 박람회에 ‘자원봉사자 접수센터’를 마련, 자원봉사 희망자를 모집해 일정기간 교육한 뒤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에 나설 수 있도록 돕는다.
박람회장에는 구직자가 인터넷을 검색하며 채용정보를 알 수 있도록 ‘인터넷 채용정보관’이 마련되며 노인건강지원센터도 설치돼 당뇨 고혈압 등 노인성 질병에 대한 상담도 해준다.
참여를 원하는 55세 이상 장·노년층은 주민등록증과 이력서, 사진을 지참해 행사장으로 가면 된다.
한편 시는 28일 오전 10시반에 열리는 개막식에서 고령자 채용우수기업인 현대오일뱅크와 ㈜신맥(한국맥도날드)에 감사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채지영기자 yourca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