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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비스 死後수입 年 4000만달러

입력 | 2003-10-26 20:02:00


로큰롤의 전설 엘비스 프레슬리(사진)는 죽어서도 연간 4000만달러(약 474억원)를 벌어들인다.

미국 금융전문지 포브스 인터넷판은 1977년 심장마비로 사망한 프레슬리가 지난해 9월부터 1년간 앨범 판매 등으로 4000만달러의 수입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세상을 떠난 유명인사들 가운데 3년 연속 수입 1위. 포브스는 지난해 발매된 빌보드 히트곡 모음집이 900만장 이상 팔렸고 이어 나온 ‘엘비스:세컨드 투 넌(2nd to None)’ 앨범도 큰 인기를 얻은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누피 등의 캐릭터로 유명한 만화 ‘피너츠’의 작가 찰스 슐츠는 같은 기간 3200만달러(약 380억원)를 벌어들여 프레슬리에 이어 3년 연속 2위를 차지했다. 영화 ‘반지의 제왕’ 원작자인 J R R 톨킨은 영화의 흥행 성공에 힘입어 2200만달러(약 261억원)의 수입으로 지난해보다 4계단 상승한 3위로 올라섰고 비틀스 멤버였던 존 레넌과 조지 해리슨이 각각 1900만달러(약 225억원)와 1600만달러(약 190억원)를 벌어 뒤를 이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