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손목부상 이형택 시즌 마감

한국 테니스의 간판스타 이형택(삼성증권)이 부상으로 올 시즌을 마감했다. 세계 53위 이형택은 지난주 스위스실내대회에서 1회전 탈락한 뒤 마스터스 시리즈 파리대회에 출전했다가 오른쪽 손목을 부상이 심해 남은 일정을 포기하고 26일 귀국했다. 올 시즌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에서 사상 첫 우승을 거두며 3월에는 한국 남자 선수 최고인 52위까지 랭킹을 올린 이형택은 다음달 독일에서 라이너 슈틀러와 체력 보강 위주의 동계훈련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