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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김선용-전웅선 Jr테니스 4강

입력 | 2003-10-28 17:41:00


남자 테니스 유망주 김선용(양명고)과 전웅선(SMI아카데미)이 제47회 장호배 전국주니어테니스대회에서 준결승에 진출했다. 올해 이덕희배 국제주니어대회 챔피언인 김선용은 28일 서울 장충코트에서 열린 남자부 단식 3회전에서 양의열(건대부고)을 2-0(6-1,6-1)으로 가볍게 누르고 국내 주니어 랭킹1위 임지섭(삼일공고)과 결승진출을 다툰다.국내 최고 서비스 속도 기록(시속 201km)을 갖고 있는 전웅선도 국내 주니어랭킹 2위인 석현준(포항고)을 풀세트 접전 끝에 2-1(6-3,3-6,6-2)로 꺾고 준결승에 합류했다. 여자부 2회전에선 대회 사상 44년만의 3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홍다정(중앙여고)이 김해성(남산고)에게 단 1게임만을 내주며 2-0(6-1,6-0)으로 완승을 거두고 8강전에 안착했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